김진부기자 | 2019.04.16 08:48:53
"공사가 마무리 되는 날까지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관리 감독하라"
김포시는 지난 15일 60일간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하면서, 정하영 시장이 관내 최대 공사현장인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이처럼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8일부터 진행된 국가안전대진단은 건축물 및 시설, 법, 제도 등 사회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김포시에서 재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행됐다.
市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관내 대형공사장 및 주요 기간시설,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150개소를 선정해 점검을 실시했고,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장기동 소재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 신축공사 현장과 장기동 자이아파트 건너편 절개지 보수공사현장, 나진교 공사현장 등을 점검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주요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관행 속에서 무시되고 있는 안전불감증을 근절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안전무시 관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언제 어떻게 재해가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독과 점검이 상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앞장서 현장을 다니며 점검할 예정이며 그 진단을 바탕으로 세부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 시장은 급속히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가 커지면서 김포시의 환경 파괴와 무분별한 개발로 예상치 못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따라서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철저히 계획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