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민선 7기 최상기 호의 세일즈 군정이 속속 성과를 보이며 인제지역 발전과 경기 회생에 대한 기대의 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CNB = 최성락 기자)
최상기 군수는 올 초 새해 벽두부터 세일즈 군정을 펼쳐 거의 매주 국회와 세종시 등을 찾아 정부부처와 정치권에 지역 현안을 설명과 도움을 요청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인제군은 지역 주민 숙원사업인 상남 군인 아파트 착공과 국도 44호선 감응신호 체계구축사업을 비롯해 북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기린면 국민체육센터 등 지역 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 등 모두 26개 사업에 79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상남 군인 아파트 건립은 2014년 시행사업자가 선정된 뒤 4년 동안 표류하다 중지됐던 기린·상남지역 현안으로 지난해 10월 재조사를 마치고 당초 1930억원에서 606억원이 증액된 2536억원으로 사업비가 확정돼 지난달 기공식을 갖고 착공됐다.
군은 지역 생활밀착형 SOC사업 공모에 전력을 다해 주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 북면 원통리 459-4번지 일원에 100억원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000㎡ 규모의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달 지방재정투자심사 반영,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거친 뒤 2020년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총사업비 76억4000만원 규모의 기린면 국민체육센터는 기린면 서리 3-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7㎡ 규모로 지난달 21일 지방재정투자심사 반영,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신청과 실시설계용역을 거친 뒤 2020년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 상경기 침체 회복을 위해 14억3000만원을 들여 국도 44호선 홍천 철정교차로에서 인제 북면 설악휴게소 교차로까지 47㎞구간 15개 교차로의 불필요한 보행자 신호를 최소화해 44번 국도 통행 차량의 주행을 최대한 보장하는 감응신호 체계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기린면과 상남면에 지난해 8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 산촌거점육성시범사업 1차년 사업으로 귀산촌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 귀산촌 주거지원 사업 추진과 함께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5년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남면 일원은 선도 산림경영단지 신규 사업지로 선정, 75억원을 지원받아 2028년까지 조림과 숲 가꾸기, 임도 등 산림경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산림 사업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세심한 사업들도 눈에 띈다. 민선 7기 군정은 최근 버스단일요금제를 시행해 농어촌 지역의 교통약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요금 체계를 개선한데 이어 무료 환승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민선 7기 인제군정은 군민의 성원에 성실한 땀으로 보답하겠다 "며 "그동안 만연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종잣돈인 국도비 확보를 위한 마라톤 세일즈 군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