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4.10 17:36:52
고양문화재단(대표 박정구)은 오는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한국-스웨덴 수교60주년 기념 '헤이, 스웨덴 展'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6월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는 단순美와 실용성을 추구하는 스웨덴 브랜드 디자인과 그 안에 담긴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에이치앤엠(H&M), 피엘라벤(Fjällräven), 앱솔루트(ABSOLUT), 브리오(BRIO) 등 스웨덴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 스웨덴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FIKA, 스칸딕프라자 등의 한국 기업도 참여해 다채로운 구성을 더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스웨덴 칼라르손 가든 협력으로 국내 최초로 만나는 스웨덴 국민화가 칼 라르손(Carl Larsson)이 그려낸 스웨덴의 일상 그림, 행운을 상징하는 말 모양 목각인형 달라하스트(Dalahäst)에 담긴 전통 그리고 전설적인 음악 그룹 아바(ABBA)와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삶의 균형과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스웨덴의 인생 철학을 담은 피카(Fika) 와 라곰(Lagom) 이라는 문화를 살펴보며, 그 동안 빠르게 달려 온 우리 삶에서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과 함께 걸어 가는 진정한 여유를 잠시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벨상의 나라, 스웨덴의 숨겨진 발명품 이야기와 상상력과 협동을 중요시 하는 스웨덴 교육 그리고 세계적인 스웨덴 소설가들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학 산책 코너도 마련됐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티켓가격은 일반 8,000원 / 청소년(24세 이하) 및 어린이 6,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고양시민 1,000원 할인- 65세 이상, 36개월 이하,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무료다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조)
한편 이번 전시는 고양시와 스웨덴 대사관이 후원하고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하며 H&M, 피엘라벤, 앱솔루트, BRIO, FIKA, 스칸딕프라자 등이 협찬하는 전시로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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