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봄철 영농기를 맞아 본격적인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벌인다.
군은 올해 11억6100만원을 투입, 농촌 인력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콤바인 및 과수용 방제기(스피드스프레이어) 등 15종 19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농업 기계화 비율을 높인다.
또 군농업기술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500여대의 농업기계를 농가가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배달해주는 운송 서비스를 함께 실시한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인 3월부터 11월까지 휴일에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34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군은 1200만원을 투입해 여성·노약자의 인력 절감을 위한 장비와 농업기계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회에 걸쳐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3t 미만 굴삭기 면허증 취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