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9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고, 특히 강원산지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7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8도, 부산 10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15도, 강릉 14도, 청주 17도, 대구 16도, 전주 19도, 부산 1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고, 서해먼바다 0.5~4.0m, 남해먼바다 1.0~4.0m, 동해먼바다 1.0~3.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