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가 적용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RG9'을 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CRG9' 모델은 기존의 'CHG90'의 더블 풀HD(3840 x 1080) 제품 대비 약 두 배 더 선명하다.
32대 9의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과 18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돼 고화질의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으며, QLED 기술과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적용해 더욱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120Hz 고주사율로 부드럽게 화면을 전환해 이미지 잔상을 최소화하고 AMD 프리싱크 2(FreeSync 2) 기술을 탑재해 게임 도중 화면의 끊김이나 잘림 현상을 없애주며 게임에 맞는 색 대비와 색상톤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게임 컬러 모드', 1인칭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여주는 '가상 표적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PBP(Picture-by-Picture) 기능을 통해 노트북과 데스크탑처럼 서로 다른 두 대의 기기에서 나오는 신호를 하나의 화면에서 양쪽으로 나누어 보여주는 멀티 태스킹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고,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로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 준다.
한편 'CRG9' 모니터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19'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최고 혁신상'과 게이밍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으며, 영상전자표준위원회(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VESA)로부터 DisplayHDR 1000 표준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