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홈런을 쳤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는 4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2대 0으로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마이콜라스의 8구 변화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홈런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앞선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1사 만루 상황에서 3루수 땅볼을 쳐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킨 바 있지만 솔로 홈런으로 실수를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