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2일,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도민들에게 사이버범죄의 심각성 및 피해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경찰관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국민 사이버범죄 예방을 실시한다.

On-Line에서는 경찰관서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카페 등을 통해 사이버범죄 예방법(카드뉴스, 동영상)을 홍보하고, 대표적 1인방송 채널인 아프리카TV와 공동으로 ‘사이버데이 클린 아프리카TV 선플 이벤트’를 추진, 선플을 작성하는 시청자 대상 소정의 사은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Off-Line에서는 수원역 전광판 등 도내 주요 전광판 22개소와 BIS 1,000여 개소를 통해 사이버범죄 예방법을 홍보하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사이버범죄 예방강사가 도내 7개 학교에서 학생 1,050명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최근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서 인터넷사기가 전년 대비 4.5% 증가하고 특히 메신저피싱 사기가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3월, 평택경찰서에서는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가전제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이를 믿은 피해자 24명으로부터 3,4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30대 피의자를 검거했다.

같은 달 3월, 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국내 SNS 메신저를 이용, 딸을 사칭 “내가 친구 부탁으로 문화상품권을 사주기로 하고 입금을 받았으나 휴대폰이 고장나서 살수가 없으니, 엄마가 대신 사줘”라고 거짓말 해 이를 믿은 피해자로부터 80만 원 상당의 5만원권 문화상품권 PIN번호를 교부받아 가로챈 메신저피싱 사기 사건을 수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