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의 페이스북,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프리챌린지 캠페인'을 제안하는 등 김포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축구종합센터, NFC) 유치'를 위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프리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PT심사 일주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화제다.

김포시는 무엇보다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 상암월드컵 경기장과 인접한 지리적 조건 등을 강조하며 최적지 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 시장은 SNS를 통해 "입지조건 딱! 통일축구 딱!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시가 딱입니다!"라며 "김포시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프리 챌린지 캠페인 릴레이'를 이어보려 합니다"라고 김포 유치 의지를 보였다.

이 프리 챌린지 캠페인의 참여 방법은 SNS를 통해 '축구종합센터 김포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사진과 글을 올리는 미션을 완료한 후, 2명 이상을 지정하면 지정받은 사람들이 24시간 이내에 SNS에 김포유치 응원 게시물을 사진과 함께 올리고 또 다시 2명 이상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단 헤시테그 즉 키워드 앞에 샵(#)을 붙이는 것은 필수다.

정 시장은 다음 챌린지를 이어갈 대상으로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김종혁 부의장, 한종우 시의원, 배강민 시의원, 김옥균 시의원, 홍원길 시의원, 오강현 시의원, 김인수 시의원, 유영숙 시의원, 최명진 시의원, 박우식 시의원, 김계순 시의원 등 12명을 지정했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도 '프리 챌린지 캠페인' 동참

이에 신명순 의장은 페이스북 등에 김포시의회 시의원들과 함께 김포시청 앞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시가 최적지"라를 전광판의 메시지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평화선도도시 김포로"라는 푯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맨 앞줄)이 김포시의회 의원들과 김포시청 앞에서 축구종합센터 김포시 유치를 위해 정하영 시장이 지정한 챌린지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신명순 의장은 응원글을 통해 "정하영 김포시장님께 이어받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유치 챌린지 캠페인을 이어갑니다"라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평화도시 김포시가 딱!! 입니다"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다음 챌린지를 이어갈 대상으로 김포시 국회의원들인 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을 지정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을 위한 공모를 통해 지난달 24일 김포시를 포함한 12개 지방정부를 1차 대상자로 선정했다. 오는 18일 이들 도시 중 2차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압축한 뒤 다음 달 초 현장 실사와 유치조건 등을 취합해 최종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 1500억원을 들여 33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될 경우 그 지자체의 도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를 제외하고,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2조 7974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 3945억원, 고용유발효과 4만 188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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