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03.10 13:38:18
화성시가 지난 8일, 화성시 동부출장소에서 도시농부학교 교육생과 도시농업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도시농부학교는 도심 속에 조성된 ‘화성시민 행복텃밭’에서 다양한 농작물 재배 교육과 함께 생산된 농산물을 기부함으로써 공동체 의식 강화 및 농촌·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104명의 교육생들은 화성시민행복텃밭에서 이론 2회, 실습 13회, 텃밭설계, 모종심기,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김장채소 파종·수확, 농가체험 견학, 텃밭요리경진대회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실습 시 가족단위로 참가가 가능해 자녀의 자연체험학습 경험 제공과 공동체 텃밭에서 수확된 감자, 고구마, 신선채소 등 농산물은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인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께 농작물을 기르고 나누며,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시농부학교는 총 133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으며,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등을 통해 농산물 250kg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