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200쌍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5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에는 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1년 이내 결혼이 확정된 예비신혼부부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월 13일 자정까지 유한킴벌리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자 확정 발표는 3월 18일, 나무심기 행사는 3월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일대의 ‘신혼부부 숲’에서 진행된다.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이 공동 주최하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한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시 양감면 국유지 일대에 14만㎡(14헥타르)의 ‘신혼부부 숲’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3년차 나무심기가 진행된다. 2021년 신혼부부 1000쌍이 심은 꽃나무와 활엽수 약 4만그루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된다. 이 숲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무 심기에 필요한 묘목, 식재도구 등 모든 준비물과 기념품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제공된다.
아울러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발표에 의하면 1ha 숲이 연간 168kg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를 제공한다며, 화성시 양강면 일대에 조성되는 14ha의 신혼부부 숲은 매년 2300kg 이상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부터 30년 이상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동북아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여성환경리더 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최근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학교와 도심에서의 숲 조성,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생태계 복원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도 지난 15년간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유한킴벌리의 숲’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