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28일까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군은 올해 17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농작물 보호를 위한 전기충격식 목책기, 태양광식 조류퇴치 시스템, 경계용 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를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60%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설치 희망지역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지난해 읍면에서 후보지 추천을 받은 자부담 없는 마을단위 피해예방시설인 철제울타리를 설치 사업대상지를 이달 중 선정해 3~4월 중에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농가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액의 최대 80%를, 상해를 입은 경우 치료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도 유해야생동물 포획방지단을 4월부터 11월까지 주·야간 상시 운영하고 멧돼지 5만원, 고라니 4만원의 포획 포상금을 지급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