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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출국하며 "목표는 20승"

3개월 이탈했던 지난 시즌과 같은 "부상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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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9.01.30 16:20:1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왼쪽)과 아내 배현진 씨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작별의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20승 투수의 목표를 품고 오늘(3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겨울 기간 동안 잘 준비했다. 기분 좋게 떠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승수 목표를 20승이라고 밝혔다.

20승은 한 시즌 30경기 정도 등판하는 선발 투수가 출전 경기의 3분의 2 이상 승리를 거둬야 이룰 수 있는 목표이다. 투수가 전 경기에서 기복 없이 호투를 할 수 있다 해도, 타선 지원이 뒷받침되어주지 못하면 이룰 수 없다. 15승만 거둬도 팀 에이스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0승은 리그 MVP가 되기에 충분한 승수다.

류현진이 20승을 목표로 삼은 것은 지난 시즌 초반 6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로 순항하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 중 3개월이나 마운드를 떠났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복귀 후 호투를 거듭하면서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었지만, 한 시즌을 온전히 채우지 못한 선발투수였다는 점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한 듯 하다.

류현진 스스로도 20승 달성을 위한 첫 조건으로 '부상없는 시즌'을 꼽았다.

그는 "20승은 모든 선발 투수의 목표다.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수치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평균자책점도 중요하지만 20승은 부상이 없어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승 달성을 위해선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는 해야 한다"며 "당연히 어려운 수치지만 내가 '하겠다'가 아닌 '하고 싶다'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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