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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조카 적정 세뱃돈은 4만 원"…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나와

유진그룹 임직원 대상…설 연휴 경비 평균 88만원, 세뱃돈 지출은 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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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9.01.30 12:01:28

28일 경남 함양군 연꽃어린이집 원생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 예절을 배우며 세배를 하고 있다. (사진 = 경남 함양군)

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세뱃돈으로 평균 얼마를 지출할까?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등 계열사 임직원 13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설 경비가 지난해 76만 원보다 15.8% 증가한 평균 88만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고 30일 밝혔다.

세뱃돈으로 나가는 비용은 평균 17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적정 세뱃돈은 미취학 아동에겐 평균 2만 원, 초등학생 4만 원, 중학생 6만 원, 고등학생 8만 원, 대학생에게는 12만 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설 연휴 경비 중 세뱃돈으로 지출할 금액의 비중은 20대가 15%로 가장 적었고 자녀와 조카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50대가 28.1%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부모님께 드릴 용돈의 비중은 20대가 81%를 차지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는 미혼이 많은 20대의 설 경비 총액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설 명절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48.4%가 꼽은 상품권이고 이어 한우 등 육류 세트가 30.7%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받고 싶지 않은 명절 선물로는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이 32.1%로 가장 많았다.

 

(사진 = 유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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