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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터진 '구제역 비상'에 농식품부, "현재 백신 유효하다"

"2017년 충북 보은 발생 바이러스와 가장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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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9.01.30 11:34:07

29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공무원들이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에 나눠줄 구제역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설 명절 한 주 전인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 지역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병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현재 당국이 보유·접종하는 기존 백신이 유효하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리해 백신의 효력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17년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접종률이 100%에 육박하는 데도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니 백신의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1차 발생 농장(안성 금광면 젖소 농장)에서 SP(백신 접종 항체)와 NSP(감염 항체)가 동시에 나온 것은 백신 접종 과정이 완전하지 않아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이 안 돼 임상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동물에서 두 항체가 동시에 생겼다는 것은 야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증거"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감염된 개체가 병증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백신이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전날 브리핑을 가진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백신 접종을 전부 해도 개체 특성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며 "개체 특성에 따라 발병할 수도 있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 의견"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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