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카드업계의 한계상황을 돌파하고, 신한금융그룹의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의 성공적인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뉴비전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최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업적평가대회를 열고, 신한카드가 향후 지향해 나갈 뉴비전으로 ‘Connect more, Create the most’를 제시했다. 뉴비전은 고객, 파트너, 아이디어, 데이터, 서비스 등 더 많은 연결을 통해 최고로 가장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를 위해서는 기존 사업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고객과 이해관계자와의 폭넓은 연결이 필수인데, 신한카드는 연결이 카드업의 본질이자 카드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M.A.X 2023’라는 사업목표를 제시하고, 회원(Members) 3000만명, 자산(Asset) 40조원, 중개수수료(eXpertise fee)의 손익기여도 20%를 오는 2023년까지 달성하기로 했다.
임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페이 플랫폼(Pay Platform)’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을 제시했다.
‘페이 플랫폼’은 모든 디바이스로 전 회원과 파트너사들이 가장 편하고 가장 효율적인 소비, 판매,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회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회원수를 300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3000만명 회원수는 기존 카드 이용고객을 확장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전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신한카드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통합멤버십(Integrated Membership) 고객관리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멀티 파이낸스’는 더 많은 금융상품을 모으고 개발해 최적화된 추천을 제공해 찾아온 모든 고객에게 적어도 하나의 금융상품을 추천해줄 수 있는 회사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이런 사업 확장으로 자산을 40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라이프 인포메이션’은 신사업 영역을 보다 구체화해 정밀한 데이터와 참신한 아이디어의 연결로 고객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고객이 매일 찾아오도록 하겠다는 사업모델로, 새로운 중개수수료(Expertise fee)의 손익기여도를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뉴비전은 선제적으로 시장 주도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경계를 넘나들고 도전과 모험을 통해 선도력을 강화하자는 그룹의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며 “모든 신한카드인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비전을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