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리온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을 가격변동 없이 10% 증량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오!그래놀라 과일’ ‘오!그래놀라 야채’는 1월 생산분부터 기존 300g 규격을 330g, 180g 규격을 200g으로 양을 늘린다. ‘오!그래놀라 검은콩’은 기존 330g, 198g 규격을 각각 363g, 220g으로 조정한다.

이번 증량은 오리온이 2014년 11월부터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그래놀라’가 국산 쌀, 콩, 딸기, 사과 등 원재료 원가가 높은 제품이지만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증량을 단행했다. 이번 증량으로 연간 약 20억원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60톤 가량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14년부터 가격을 동결하면서 ‘초코파이’ ‘포카칩’ ‘리얼브라우니’ ‘오!그래놀라’ 등 총 14개 제품의 양을 순차적으로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