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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의사, 상담받던 환자 흉기에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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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9.01.01 10:49:42

12월 31일 경찰 과학수사대 대원들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상담을 받던 환자가 의사를 공격해 의사가 숨졌다.

지난 12월 3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 모(30) 씨는 이날 오후 5시 44분께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박 씨는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고, 피해자가 도망치자 뒤쫓아 나가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린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 병원 간호사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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