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일 오전 시청 17층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사회기반시설 동절기 안전관리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열수송관, 고시원 화재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 기반시설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동절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한국CES, 수완에너지, 한전, 해양도시가스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내 열수송관 등 지하매설물과 고시원 등의 동절기 안전관리대책을 중점 논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시가스, 열공급시설, 전력구 관리대책 ▲상수도관 관리대책, ▲GIS(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 관리현황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관리대책 ▲고시원관리대책 ▲씽크홀 관리대책 등 시설현황, 관리실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더불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고양 온수관 파열, 고시원 화재 등과 관련해 광주시 열수송관과 동절기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는 고시원의 동절기 관리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관내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안전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에 대해 점검·예방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해달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