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명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에 출석 검증을 받기 위해 선서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1996년 경기신보에 입사 기획실장, 남부지역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영업부문 상근이사로 재직 중이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명 후보자 이민우(57세)의 인사청문을 위한 도덕성검증위원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상근이사로 재직중인 이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과 경기신보에 근무하며 담당한 업무와 관련한 징계사항 등에 관해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1996년 경기신보에 입사 기획실장, 남부지역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영업부문 상근이사로 재직 중이다.

민경선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경기신보에서 20여 년 간 근무한 사람으로 경기신보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업무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경기신보를 이끌어갈 자질을 갖추었는지 검증했다.”고 말했다.

도덕성검증위원회를 마친 이 후보자는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능력·자격 검증을 받게 된다.

경기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12월12일부터 7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이내에 도지사에게 송부하게 된다.

한편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의 신용보증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비영리 공공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