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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민간공원 특례사업 논란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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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8.12.20 11:58:29

(사진=광주시)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실평가와 관련 해당 공무원의 책임을 확실하게 묻고 재발방지를 위한 혁신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민간공원 특례 2단계 사업 2개 지구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바뀌는 상상하기 어려운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시장 취임과 동시에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한 3대 시정가치로 ‘혁신ㆍ소통ㆍ청렴’을 내걸고, ‘헌신ㆍ봉사ㆍ절제’해줄 것을 수도 없이 당부했는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고 시민들께는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일부 직원들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그리고 구태와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 시정 불신을 우리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썩은 살 도려내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면서 "감사위원회에서는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하여 한 점 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사태의 진상을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만약 무사안일이나 부주의 그리고 행정적 실수를 넘어서서 기업들과 유착이나 고의 등의 비리가 의심될 경우에는 수사 의뢰하는 것도 주저하지 말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혁신정책관실과 광주혁신추진위원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견제와 균형의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주기 바란다."면서 "사건사고는 아픔도 주지만 교훈도 줍니다. 이번 사건을 광주시가 완전히 다시 태어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앞으로도 비리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든 관용적 조치가 없을 것"이라며 "문제가 터지고 나서 시장을 야속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혁신과 변화의 대열에 바로 동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광주에도 개혁ㆍ개방이 필요하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도 주문했다.

또 이 시장은 물가대책위원회의 내년 택시요금 인상(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 "택시요금 인상이 종사자 처우개선과 대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대책을 강구해줄 것"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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