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너원이 오는 31일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활동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18일 "워너원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다"라며 "워너원의 공식 활동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워너원은 예정된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 될 내년 1월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첫 번째 앨범 '1X1=1(TO BE ONE)'을 시작으로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등을 연달아 발매했고,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에선 4팀의 소그룹을 결성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워너원은 2017년 가온차트 연간결산에서 방탄소년단과 엑소에 이어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앨범 2장 판매량은 135만5,618장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가온차트 결산에선 무려 3장이 10위권에 랭크됐다. 앨범 '0+1=1(I PROMISE YOU)'이 78만2,621장으로 4위, '1÷χ=1(UNDIVIDED)'이 64만1,343장으로 5위, 1¹¹=1(POWER OF DESTINY)이 57만1,418장으로 6위에 올랐다.
지난 6월에는 '원: 더 월드'(ONE : THE WORLD)라는 타이틀로 미국, 아시아 등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펼치는 초대형 그룹으로 성장했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약 1년 반 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11명의 청춘, 워너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워너원을 사랑해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워너원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내년 1월 15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등에 참석한 뒤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매듭짓는다. 콘서트 일시와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