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11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32.6%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법인은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생크림파이’ ‘고래밥’ ‘촉촉한 초코칩’ 등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며, 11월 출시한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성장한 것으로 풀이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1.3% 증가했다. 오는 2019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내년 2월 초 이른 춘절을 앞두고 시장 내 재고 관리에 착수했지만, 영업∙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과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월 대비 영업이익이 73.2% 성장했다. ‘초코파이’의 성장과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 효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앞으로도 경소상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매대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쿠스타스’ 등 파이 제품군이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6%, 53.3% 늘었다. 러시아 법인은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 완료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다.
오리온 측은 신제품의 잇따른 성공과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전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룹 전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업,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