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약사들을 대상으로 ‘동화 OTC 심포지엄(DONGWHA OTC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강 유해균·유익균 관리’를 주제로 개최됐다.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홍정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3개의 강연과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의하면 좌장인 홍정표 교수는 과거 구강관리가 구강 내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살균하는 것이었다면, 최근 구강 내 유해균과 유익균 균형의 중요성이 대두돼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없애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게 새로운 구강 관리의 패러다임임을 강조했다
경희대 치과대학 구강미생물학과 이진용 교수는 ‘잇몸질환의 이해와 관리’ 강의를 통해 잇몸질환 원인이 구강 내 세균이며, 잇치가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구강 유해균에 대한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잇치의 세 가지 천연 생약성분은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P.gingivalis), 뮤탄스(S.mutans), 칸디다균(C.albicans)에 대해 항균효과를 가진다는 것.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잇몸건강과 전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최근 잇몸병이 전신질환을 유발하는 잠재적인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어, 전신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구강 내 유익균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약국 정지윤 대표약사는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강 건강가이드를 전달하고,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잇치 페이스트와 구강 유익균을 강화하는 덴탈 프로바이오틱스 잇백 덴티프로의 효능 효과와 복약지도 방법을 소개했다.
동화약품 측은 이번 심포지엄이 구강 마이크로비옴(oral microbiome, 구강 미생물)을 이해하고 이를 관리해 질병을 예방학고 치료한다는 새로운 구강관리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며, 많은 약사들의 호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