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숲과 자연에 대한 의미와 소중함을 문학을 통해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2018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서울 남산 문학의집·서울에서 지난 8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은 유한킴벌리와 문학의집·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행사다. ‘내가 사랑하는 숲, 자연’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다섯 번째로, 이번 공모전은 별다른 조건 없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원고 접수를 받았다. 대학·일반부 526편, 학생·청소년부 145편 등 총 671편의 수필이 응모됐다. 이중 46명이 수상했다.
산림청장상에는 ‘그 산에는 아버지가 있다’의 정성권 씨가 수상했다. 문학의집·서울 이사장상에는 진상용 씨의 ‘그 숲에 가다’, 유한킴벌리 사장상에는 황규성 씨의 ‘숲이 주는 내 삶의 쉼표와 느낌표’가 선정됐다.
회사 측은 올해 응모작품이 현실과 부딪쳐 생긴 문제의 답을 숲과 자연을 통해 찾는 ‘젊은이’들의 정신을 담은 글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학생과 청소년 응모작품은 학교 생활에서 겪게 되는 친구 사이의 갈등, 성장기에 빠져드는 정신적인 혼란 등을 숲과 자연을 통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고 자신감을 얻는 과정을 그린 작품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