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430여명의 임직원과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1등 KT인상은 6만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추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제도다. 기존 표창제도를 개선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개인이 아닌 단체 중심의 포상을 통해 ‘협업(Single KT)’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KT뿐 아니라 그룹사 협업도 시상한다.
올해의 1등 KT인상 대상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태스크포스(TF)’와 ‘공공안전통신망 수주 TF’에 돌아갔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TF’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코어망 CUPS 구조를 도입해 5G 에지 서비스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5G 기술을 선점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 표준특허 14건을 비롯해 5G 핵심특허 57건, 3GPP 표준화 기고 161건, 국제인터넷 표준화기구인 IETF 표준 기고 4건을 기록 중이다.
‘공공안전통신망 수주 TF’의 경우 올해 KT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 수주를 비롯해 철도무선통신망(LTE-R), 해상무선통신망(LTE-M)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대상에게는 각 1억원이 포상된다. 이와 함께 3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6개 분야에서 특별상, 7개 혁신상, 3개 사회적가치기여상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각 3000만원, 특별상, 혁신상, 사회적가치상은 모두 각 10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사회적가치기여상은 동반성장, 공유가치창출(CSV)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KT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동반성장지수대응 TF는 KT가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공로를, 에어맵 코리아 2단계 버추얼 태스크포스(V-TF)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마련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글로벌지속가능경영선도 TF는 세계 최초 5G 빌리지 구축, 온실가스 감축 목표 120% 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기구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국격 제고에 기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그룹사 중에서는 모바일상품권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KT엠하우스가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KT IS, KT CS가 참여한 고객서비스 1등 V-TF가 고객상담 품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를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해준 직원들과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준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KT를 응원해준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