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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ESS·태양광 연계형 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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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18.11.27 16:45:57

사진=한전산업개발

한전산업개발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보급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 롯데 빅마켓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 것. 앞서 지난 4월 한전산업개발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이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구축 실증사업’의 총괄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한전산업개발

이후 지난 10월 서울과 세종, 제주 등 3개소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한달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이번 준공식을 진행한 셈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는 ESS와 지붕형태양광을 충전소에 연계해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ESS에 저장해 차량 충전용 전력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다. 한전산업개발은 영등포 롯데 빅마켓과 세종시 은하수공원, 제주도 중문충전소 등 3개소에 약 1MWh의 ESS를 설치했다.

기존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소는 전기차 충전에 소요되는 모든 전력을 한국전력 전력계통망에 의존하지만,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의 대부분을 전기차충전기의 소요전력으로 사용한다.

또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는 태양광발전으로 자체 전력을 생산해 전기차 보급 확대로 우려되는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남는 전력을 ESS에 저장해 전력요금이 비싼 피크시간대 전기차 충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롯데 빅마켓(태양광 150kW, ESS 300kWh)은 충전요금과 피크전력 수요저감으로 연간 3800만원 예산 절감, 12만7650kg(일 339kg)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산업개발 황정권 신성장사업처장은 “친환경에너지원인 태양광에너지와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ESS를 연계한 전기차 충전소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기차 보급 확산과 환경보호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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