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이용섭 광주시장, 법정스님의 ‘버리고 떠나기’ 수필 인용…왜?

  •  

cnbnews 박용덕기자 |  2018.11.22 15:54:16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회의에서 광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혁신 성과를 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광주시)

“나뭇가지에 묵은 잎이 달린 채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고 있다면 새 잎은 돋아나지 못할 것이다. 버리고 떠나는 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법정스님의 ‘버리고 떠나기’란 수필집에 있는 한 구절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2일 공공기관장회의에서 기관장들에게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조직을 혁신하고 성과를 내 달라.”면서 ‘버리고 떠나기’란 수필집을 인용해 혁신을 주문한 것이다.

그러면서 “박절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임기는 보장될 것이다’라는 생각은 버리고 성과로 당당하게 평가 받겠다는 각오를 다져 혁신 성과를 내야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주에는 시간이 없다. 17개 광역자치단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지방분권화도 자원이 크게 부족하고 재정이 취약한 광주 입장에서는 위기적 요소가 크며,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는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광주의 일자리를 더욱 감소시킬 것”이라며 “이런 위기에 광주시장과 단체장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광주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는 소명의식과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혁신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새로 취임한 기관장들은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전임자나 과거의 업무를 답습하지 말고 혁신적인 내용을 포함시켜 달라. 시장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보고받고 반드시 사후평가를 하겠다.”고 거듭 혁신을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