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6일 신림역, 수유역, 천호 로데오거리 등 청소년 밀집 지역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49개 청소년 기관의 전문 상담사, 자원봉사자 260여 명이 참여한다.
상담이 열리는 곳은 수유 상산놀이터, 인사동 감고당길, 천호 로데오거리, 대치 은마사거리, 신림역사, 영일어린이공원, 홍익문화공원 등이다.
대입을 앞둔 청소년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걱정인형·소원팔찌를 만드는 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직접 화분을 만들고 꾸며보는 '마음정원'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또한 스트레스 간이검사 등 심리검사도 해볼 수 있고, 티셔츠 꾸미기, 디퓨저 만들기, 가상현실(VR) 체험 등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학부모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센터 관련 정보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