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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동자동 쪽방촌서 겨울 한파 대비 ‘방한복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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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8.11.14 09:54:59

방한복 나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KT 임직원들과 함께 겨울 한파를 대비한 방한복을 고르고 있다. (사진=KT)

KT는 13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새꿈 어린이 공원에서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겨울나기 ‘방한복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4년 서울시와 함께 동자동 쪽방촌에 ICT 복합문화공간인 동자희망나눔센터를 연 KT는 주민들을 위해 IT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교육 과정과 카페, 공방, 빨래터 사업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국 KT그룹 임직원이 기부한 방한복 및 물품과 함께 따뜻한 음식 나눔으로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KT 방한복 나눔은 겨울철 난방 비용 부담으로 온열 매트와 이불에 의지하던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동자동 쪽방촌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온누리복지재단’의 8개 산하시설에서도 방한복 400여벌을 기부하며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KT그룹 임직원 봉사단 20여명은 총 2300여 벌의 방한복과 모자, 장갑 등 방한 물품들 중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잘 맞는 옷을 직접 선별해주기도 했다. 또 방한복과 물품 수령을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에게 붕어빵과 따뜻한 어묵 등 간식 700인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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