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8.11.13 10:42:24
경기도는 13일 오전,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수술실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내용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환자의 동의하에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하며, 의료계, 환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적극 환영한다.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경기도의 입장과 같다며 경기도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 취임 후, '환자의 동의를 전제로 한 수술실 CCTV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10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전체로 '수술실 CCTV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수술실 CCTV 설치에 뜻을 같이하는 보건복지부와 적극 협력하고, 민간병원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수술실 CCTV 운영 노하우 전수를 비롯해 시범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도차원의 지원도 적극 검토해 환자와 의사간 불신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성명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