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작년 6월 준공하여 개통 중인 ‘인제양양터널’이 지난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국제도로연맹(IRF)이 주관하는 2018년 IRF GRAA(세계 도로 업적상)에서 환경관리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인제양양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긴 11Km의 도로터널(전세계 18번째)로, 터널 전 구간에 고압미세물분무시설, 화재감지기, 영상유고감지시스템, 독성가스감지 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방재시스템을 구축했다.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투입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친환경 토목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인제양양터널에 적용한 기술을 발전시켜 향후 국내외 토목사업 수주에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