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인도 상위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글라지아(인슐린 글라진)’를 국내에 출시하고 병의원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글라지아’는 하루 한번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인슐린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국내에 앞서 유럽과 호주에서도 출시됐다.
‘글라지아’가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당뇨병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라지아’의 약가가 오리지널인 ‘란투스’의 83% 수준인 1만178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남궁현 GC녹십자 전무는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과의 동등 효과,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