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9일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은 새벽,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20m/s(72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8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1.0~3.0m, 남해앞바다 0.5~3.0m, 동해앞바다는 1.0~4.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에 대비하기 바라며,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