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게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통해 교육 활용역량을 강화하는 ‘2018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울 홍릉의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리는 1회차 연수를 시작으로 전라, 충청, 경상 등 전국 권역별로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 오는 24일 서울·수도권, 12월 8일 전라권, 15일 충청권, 22일 서울·수도권, 2019년 1월 5일 경상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총 15차시(온라인 9차시, 오프라인 6차시)의 게임리터러시 교육이 진행된다. 연수 수료 교사에게는 직무연수 1학점이 부여된다.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는 학교에서의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인식을 제고하고, 게임의 긍정적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됐다. 올해 게임·산업·교육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교현장 교사들의 실제교육 적용사례를 제공해 게임을 활용한 창의·융합교육 실행, 게이미피케이션의 학교현장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수는 게임리터러시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참가 교사들의 다양한 교육적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맞춤형의 실습 중심 7개 선택과정을 제공한다.
△학교에서 활용해보는 게임콘텐츠 체험·지도 △학교에서 활용하는 게임문화(게임G피G기 활용 수업) △C-RPG 수업모델 개발·적용사례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과수업 설계 실습 △게임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창의력 향상 교육 △디자인 씽킹 기반 교육용 게임 제작 실습 △역할극을 활용한 게임과몰입 예방 지도 등 총 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선택과정은 작년 게임리터러시 교사연구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2개 연구회의 게임리터러시 연구와 학교현장 적용·실습 과정, 콘텐츠진흥원에서 개발한 ‘게임G피G기(초등)’ 교재 활용 과정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교사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경석 게임본부장은 “많은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게임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목해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교육 영역과 융합되는 조화의 장이 되고 게임문화 확산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