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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통선 內 통일촌서 10일 'DMZ 장승굿 축제' 열린다...평화통일 염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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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11.02 12:03:27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남북 적대행위가 중지되는 등 평화통일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의 민통선 내 통일촌에서 '평화통일 장승굿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다.

 

(사)경기민예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민통선 내 통일촌 입구(파주시 장단면 백연리)에서 경기도 후원 및 의정부민예총 주관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2018 DMZ 평화통일 장승굿'과 'DMZ농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민예총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실 분은 늦어도 11월 8일 12시까지 사전 신청을 하고 당일인 10일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2시 30분 사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3시 장승굿 기념식이 진행되고, 3시 30분 대동놀이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2018DMZ 평화통일 장승굿'은 경기도 여주에서 제작된 '통일 대장군'과 '평화 여장군' 장승 한 쌍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통일촌에 기증하는 행사다. 이날 통일촌 주민들과 경기도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아홉 마당의 굿 의례가 진행된다.

 

의정부 민예총 관계자는 "예로부터 장승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져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경기도에서는 정월이나 10월에 장승굿을 벌이며 마을 축제로서 자리매김 해왔다"며 "특히 통일촌에서는 80년대 초반부터 해마다 10월이면 장승굿을 지냈다는 역사 기록이 있다. 따라서 이번 장승굿과 DMZ 농산물 축제를 함께 열어 주민 참여와 농가 소득을 함께 얻는 실질적인 마을축제로 승화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축제를 주최하는 경기민예총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의 광역지회이자 민족 예술을 지향하는 경기도의 각 분야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연합체다. 이날 예술인들은 서예 퍼포먼스, 대고 퍼포먼스, 길놀이 터벌임굿, 장승맞이 춤판, 통일 비나리, 국악앙상블 등 다채로운 예술 행사를 포함하는 굿 의례로 차원 높은 전통 예술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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