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금강군 평화도로 국토종합계획 국토 간선도로망 계획 반영 요청
최상기 인제군수가 금강산으로 가는 최단거리인 서화면 가전리와 북한 금강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31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상기 군수가 최근 국회를 방문,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면담을 통해 군이 민선 7기 핵심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는 北 금강군 접근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 국토 간선도로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최 군수의 국회 방문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교류사업 선정을 위한 포석으로 금강산으로 가는 최단거리인 인제 IC~북면 원통리~서화면 가전리~북한 금강군까지 잇는 평화지역 도로망 구축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군은 도에 서화면 서화리~가전리 12.9km 구간의 군도와 농어촌도로가 지방도로로 승격될 수 있도록 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도는 접경지역 남북 연결 도로망 구축사업에 인제~北 금강군 구간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인제 서화면과 北 금강군을 잇는 도로 개설이 국가정책에 반영되면 향후 금강산으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돼 남북관광특구를 조성하는데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금강군의 산림복원 등 여러 가지 남북 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상기 군수는 평화도로 구축 사업 등 핵심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국회 및 중앙부처를 방문,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