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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PO, 2차전에서도 벤치클리어링…샌즈 슬라이딩+김성현 손가락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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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8.10.29 10:05:06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 유격수 김성현이 넥센 외야수 제리 샌즈에게 손가락 욕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전날 1차전에 이어 이례적인 이틀 연속 벤치클리어링으로 신경전을 이어갔다.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의 시발점은 넥센 외야수 제리 샌즈의 2루 슬라이딩이었다.

 

넥센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1루 주자였던 샌즈는 박병호의 내야 땅볼 때 상대의 병살 플레이를 방해하기 위해 SK 2루수 강승호를 향해 깊은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강승호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송구로 박병호를 1루에서 잡아내 이닝을 끝마쳤다.

 

그런데 이때 샌즈의 슬라이딩에 화가 난 SK 선수들이 공수교대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던 샌즈에게 항의를 했고, 말싸움이 벌어진 와중에 SK 유격수 김성현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그러자 순간 양팀 더그아웃과 불펜에 있던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다.

 

양 팀 선수들은 잠시 대치하다가 충돌 없이 곧 해산했지만,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벤치클리어링으로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엔 충분했다.

 

손가락 욕을 한 김성현은 KBO 사무국으로부터 경고 조처를 받았다.

 

전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두 팀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던진 속구가 머리 쪽으로 날아오자 놀라 피했던 SK 내야수 최정이 배트를 집어던지고 마운드를 향해 다가가자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온 것. 이날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고, 마운드 방향으로 배트를 집어던진 최정은 KBO의 경고를 받았다.

 

한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SK가 김강민, 이재원, 최정 등 베테랑들의 홈런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5-1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 한국시리즈 티켓에 1승만을 남겨뒀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30일(화요일) 오후 6시 30분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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