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가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과학기술 역할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회사 측에 의하면 보령중앙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로수바스타틴’을 이용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용 복합제 개발을 시작해 2016년 11월 ‘투베로’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투베로’는 고혈압치료제 중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약물인 ‘피마사르탄’, 고지혈증치료제 중 스타틴(Statin)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두가지 질병을 동반한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으며, 경제성도 갖춘 제품이라는 것.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보였다.
발매 후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2016년 9월 중남미 25개 국가에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9월 동남아시아 13개국에도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하게 해외 기술이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