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나 혼자 산다'가 전날 결방하면서 제 때 제대로 된 공지를 하지 않아 시청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MBC는 19일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생중계와 '뉴스데스크' 방송 후인 밤 11시 15분부터 ‘나 혼자 산다’를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야구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뉴스데스크'도 밤 11시 30분까지 방송되는 등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또 '뉴스데스크' 이후 방송 예정이던 '나 혼자 산다'는 갑자기 결방하고 다른 예능인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 방송됐다.
그런데 MBC가 결방 및 대체 프로그래 방송에 관한 공지를 밤 11시 10분에나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방송 시간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불만과 아쉬움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포털 댓글 등을 통해 “정규방송은 시청자와의 약속”, “야구 경기 지연이 예상보다 길었다며 결방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이유다” 등등 방송국을 나무랐다.
한편, 전날 방송되지 못한 '나 혼자 산다'는 26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