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잇몸병 치료와 잇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의 겔 타입 잇몸연고 ‘치아로 겔’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치아로 겔’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은 잇몸조직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다. 염증이 생겼을 때나 치과치료를 받은 후 잇몸의 염증과 붓기를 줄여주고 세포조직을 복원시키는 작용을 한다.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한국인 다빈도 질환 2위로 알려진 치은염, 치주염 등 치주질환 개선, 임플란트 등 치과 수술 후 잇몸건강 회복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동국제약은 자체 생산한 고순도의 히알루론산을 ‘치아로 겔’의 원료로 사용했다. 골관절염 주사제, 필러 등에도 사용하고 있다.
‘치아로 겔’은 잇몸약 복용과 치과치료(스케일링, 박리, 발치, 임플란트) 등 기존의 잇몸 관리와 병행하면 잇몸병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잇몸약 복용 시 ‘치아로 겔’로 마사지를 해주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돼 빠른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치아로 겔’은 약국에서 별도의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15g 용량의 튜브형태 포장이다. 1일 3~4회, 3~4주간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잇몸조직에 도포해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면 된다.
동국제약 측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도 잇몸질환이 전신질환과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잇몸병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며, 기존 잇몸 관리법과 함께 ‘치아로 겔’ 같은 입증된 제품으로 꾸준히 잇몸 건강을 챙기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