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에 변동성을 관리하며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포커스4.0마켓헤지펀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포커스4.0마켓헤지펀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기술의 성장성에 장기투자한다. 관련 기업들이 성장성은 높지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헤지전략을 병행해 시장 하락을 방어한다.
펀드는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산업 내 원천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집중투자한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4차산업 투자테마 ETF를 일부 편입해 단기적으로 시장이 포트폴리오와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의 시장 대응도 병행한다.
아울러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등을 활용해 시장 하락 위험을 관리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 중 성장성 둔화가 예상되는 고평가 종목을 일부 매도하는 전략을 시행한다.
또 미래에셋은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펀드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인력은 투자 아이디어, 시장과 산업 동향 등을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다양한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의 운용경험을 통해 헤지펀드 전략 노하우를 보유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 펀드와 동일한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사모펀드인 미래에셋스마트Q글로벌헤지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1호는 지난 9월말 기준 4월 설정 이후 수익률이 10% 수준이다.
외화자산에 대해 미국 달러(USD) 환헤지를 시행하는 펀드와 미시행 펀드 모두 라인업돼 있어 선택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성태경 부문장은 “미래에셋글로벌포커스4.0마켓헤지펀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싶지만 시장의 단기변동성을 피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글로벌 분산투자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