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8개월여 만에 석방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롯데지주 사무실이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했다.
이날 신 회장은 황각규 부회장과 화학·식품·호텔&서비스·유통 등 4개 사업 부문(BU) 부회장단 등과 주간회의를 열고 사업 분야별 경영 현안을 보고받았다.
롯데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일수록 위축되지 말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신 회장은 "롯데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에서 모색해달라"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롯데 핵심 임원들의 주간회의는 평소 화요일에 열리지만, 이튿날이 공휴일이어서 월요일인 이날로 대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