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의 경기 후 권아솔이 이들 경기에서 발생한 난투극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권아솔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러니까 내가 UFC에 안가는거다"라며 "한국에서 이랬어 봐라. 국회의원들은 '애들 교육상 안 좋다, 뭐다' 이러면서 방송 못내보내게 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권아솔은 "에이전트들이 몇번씩 UFC 가자고 연락왔을때 거절한게 나 권아솔이다"라며 "몇푼 안되는 파이트머니 몇백가지고 한국애들은 '제발 좀 써 주세요'하며…. 자존심 없이 빌붙는 놈들, 실력도 안되면서 빌 붙는놈들 아무나 가는데를 내가 헐값에 왜가냐?"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드FC 챔피언들 다 마찬가지고, 김수철이고 이윤준이고 갈라고 했으면 벌써 갔다"라며 "이 선수들한테는 에이전트들이 수십번은 연락왔었을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아솔은 "우리는 헐값에 팔려가는 그런 존재가 아니란 말이다. 자존심좀 지켜라. 그리고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하빕은 맥그리거에게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후 경기가 끝난 뒤 옥타곤 위에선 양측 관계자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