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팬 미팅 일방적 취소, 팬 기부금 1억원 횡령 의혹 등으로 최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구설수 목록에 가택 침입, 폭행 시비에 이은 택시 습격 논란이 더해졌다.
28일 SBS는 강성훈과 관련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성훈은 전 매니저 김 씨와 그의 친형이 탄 택시를 세우고 김 씨에게 "내려서 얘기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김 씨는 강성훈의 전 매니저로 지난 8월 소속사에서 퇴사했으며, 강성훈이 연루된 사기 혐의 사건의 주요 참고인 중 한 명이다. 강성훈이 지난 27일 여성 스태프 박 씨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김 씨의 자택으로 찾아 갔다가 무단 주거 침입 신고, 폭행 시비 등이 불거진 장본인이다.
28일 공개된 영상 속의 실랑이 또한 전날 실랑이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상에서 강성훈은 김 씨에게 "내리라고. 너를 때리기를 해 뭐를 해. 좋게 이야기하고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씨는 김 씨의 친형이 촬영 중인 휴대폰을 뺏으려고 하며 "지금 내 사진을 찍고 있지 않나.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성훈은 앞좌석에 앉아 "내가 이상한 짓을 하나? 찍을테면 찍어라"라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최근 자신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팬미팅과 관련해 불거진 여러 의혹으로 인해 10월로 예정된 젝스키스 콘서트 무대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팬들 사이에서도 강성훈을 그룹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