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바다환경 보전 업무협약 체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상권 인천녹색연합 대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최중기 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 이사장,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는 인천지역 환경단체(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와 바다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바다 환경을 훼손하는 각종개발행위에 대한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 최중기 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 이사장, 이상권 인천녹색연합 대표,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수협중앙회는 인천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인천지역의 바다모래채취·매립간척과 같은 개발행위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해양생태계 파괴 등에 적극 대응하고 바다환경 보전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인천해수청의 해역이용협의 승인으로 바다모래채취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 선갑도 바다모래채취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의 바다모래채취 예정지 지정 시 어업인과 연대하여 대규모 집회 등 강력한 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