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서울역 앞 랜드마크인 프라임오피스 서울스퀘어의 매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스퀘어 매입은 NH투자증권과 함께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케펠자산운용이 공동 투자와 함께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오는 11월말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매수 제안가격은 약 1조원 수준이다. 이 경우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6% 이상의 연평균 배당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스퀘어는 서울역 앞에 위치한 랜드마크 빌딩으로 연면적 13만2806㎡, 지하2층~지상23층 규모다. 2010년 1200억원 규모의 전면적 리모델링을 실시했고, 글로벌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최고등급인 플레티넘(Platinum)을 받은 오피스빌딩이다.
벤츠한국본사, 위워크한국본사,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인 비중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SK플래닛(11번가) 등 국내 대기업,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있다. 임대율도 97% 이상을 달성했다.
가중평균잔여임대기간(WALE)도 9년 이상으로 도심 프라임오피스 중 가장 안정적인 임대 기간을 갖추고 있다.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서울북부역세권 개발, GTX 개통 등 주변환경 개선에 따라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