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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한국쿄와하코기린와 ‘네스프’ 코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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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18.09.11 10:17:02

▲사진=보령제약

보령제약은 한국쿄와하코기린과 만성신장병(CKD)환자 빈혈에 대한 조혈제 ‘네스프’, 만성신장병환자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 Darbepoetin alfa)’는 일본 쿄와하코기린과 미국 암젠이 개발한 만성신장병환자의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환자뿐 아니라, 투석전 만성신장병(Non dialysis)환자,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에도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

‘레그파라정(성분명: 시나칼세트 염산염Cinacalcet Hydrochloride)’은 기존 치료제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다. 미국에서 2004년 FDA 승인을 획득했다.

‘레그파라’의 작용기전은 주성분인 시나칼세트 염산염이 부갑상선 세포 표면의 칼슘(Ca) 수용체에 칼슘과는 다른 부위에 직접적으로 결합(Allosteric Binding)해 세포 내로 신호를 전달하고, 그 신호에 의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 감소와 생합성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치료제인 비타민D 제제가 칼슘흡수 촉진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비감소를 유도하는 기전과 차별화된다.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신장내과의원, 인공신장실 운영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네스프’ ‘레그파라’ 판매를 시작하고, 한국쿄와하코기린은 영업력을 종합병원에 집중해 양사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코프로모션을 통한 시너지효과, 의원 시장의 넓은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 가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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