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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연 성기학,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회장 취임..."국제기구로 발전시킬 것"

ITMF는 1904년 설립돼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 30여개국 94개 섬유단체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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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9.10 08:18:57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 8일 케냐서 열린 국제섬유생산자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우측이 Badi전임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성기학 회장(영원무역 대표이사)이 지난 8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ITMF(국제섬유생산자연맹)는 1904년에 설립돼 114년 역사의 대표적인 국제섬유단체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두고 있다. 또한 전 세계 30여 개국과 94개 섬유단체 및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성기학 회장은 앞으로 2년간의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요 섬유 국가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이사국으로 초빙해 ITMF의 국제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중심의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성기학 회장의 ITMF 회장 취임으로 세계 섬유산업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8ITMF 총회에는 세계 각국 섬유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의 개막 축하연설을 시작으로 ‘격변기의 공급망 및 비즈니스모델’이라는 주제로 세계 섬유제조업의 현황과 디지털 혁신 및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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