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헌(오른쪽) 유이수팀 대표가 대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경대)
부경대학교가 창업동아리 '유이수' 팀이 2018 강원·경상권역 창업선도대학협의회 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유이수 팀은 최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방식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창업아이템 '중국인 자유여행객을 위한 스마트 QR 주문·결제 서비스'로 창업진흥원장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이수 팀은 이 아이템으로 창업에 성공, 지난 7월에는 부산시 대표 50대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창업아이템은 우리나라에 온 중국인 여행객이 스마트폰을 이용, 식당 등 매장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상품 선택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어플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상품 메뉴를 볼 수 있고, 선택한 메뉴를 알리페이 등 외한 모바일 간편결제로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매장의 메뉴 정보를 중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환전이나 별도의 결제용 어플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부경대 창업지원단(단장 권순목)의 추천을 받은 유이수 팀은 이 창업아이템으로 강원·경상지역 16개 대학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 가운데 창업가능성과 아이디어, 시장성, 상품가능성 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이수 대표 이창헌 씨는 "이 아이템으로 창업에 2개월 전부터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1만 4천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창업 아이템을 확장해 매장 결제관리 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관광 분야 발전을 이끄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